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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MBC '김수로‘에서 신귀간(유오성 분)이 수로(지성 분)의 어머니(최수린 분)를 겁탈하려는 장면이 전해져 시청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이 날 방송에서 신귀간은 자신의 야욕을 채우기 위해 수로를 살려주겠다는 조건을 내걸며 수로의 어머니를 취하려 하는 불편한 전개를 펼쳤다.  

 

덕분에 시청자들은 “토 나올 것 같다”는 의견을 필두로 개연성과 도덕성의 문제를 들며 질타를 시작했다.

 

이들은 “사회가 온통 아동 성폭력으로 몸살을 앓는데 다른 장르도 아닌 사극에서 이런 장면을 보다니 충격이다”라며 “더군다나 엔딩으로 내 보낼 만큼 비중을 뒀다는 것도 문제”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이들의 지적은 선정성에 대한 것으로 그치지 않았다.

 

극 전개 전반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서슴치 않은 것. 주인공인 수로가 왕의 자리에 서는 과정에 회의를 품은 이들은 “수로가 출중해서 왕이 되는 것이 아니라 신귀간이 악독하기 때문에 밀어내야 한다는 설정”이라며 “수로가 가야를 통치하게 되는 이유가 단지 신탁 때문이라면 정말 화날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한 “가야 역사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심어주는 것 같아 걱정 된다”며 “허대인을 바닷가에 목만 내놓고 묻는 장면도 모자라 오늘은 강간 장면이냐”고 걱정을 전했다.

 

이어 “예고를 보니 더 잔인한 고문까지 등장해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결국 이들은 엉뚱하게 전개되는 극에 대한 책임을 최근 불거진 작가진 교체 문제로 압축하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작가진에 대한 재정비와 제작진의 각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신아인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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